• Decoding Korea Discount

    한국의 상장기업들은 우수한 펀더멘털에도 불구하고 구조적 요인들로 인하여 본질가치 대비 명백히 저평가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코리아 디스카운트 현상은 (i) 구조적인 지배주주-일반주주 간 이해관계 상충, (ii) 이러한 이해관계 상충 문제를 완화시킬 수 있는 법적 제도의 부족, (iii) 주주권을 적극적으로 행사하면서 이해관계 상충 문제 해소에 기여할 수 있는 역량 있는 자본시장 참가자의 부족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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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기업에서 지배주주-일반주주 간 구조적인 이해관계 상충이 발생하는 가장 큰 이유는 주주평등의 원칙이 잘 지켜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한국에서 통상적으로 지배주주들은 상장사의 25~40%의 지분만을 (대부분 본인들이 지배하는 계열사를 통해 간접적으로) 보유하면서도 실질적으로 이사회 전원에 대한 임면권을 행사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서 해당 상장사의 의사결정 대부분을 원하는 방향으로 통제하고 다른 주주들의 이익과 배치되는 지배주주의 이익을 추구할 있습니다. OECD 최고 수준의 상속/증여세(경영권 지분에 대하여 시가의 60%) 그리고 배당소득세(약 50%)가 부과되는 한국에서, 지배주주는 (세금이 늘어나게 되는 행위인) 주가를 높이거나 배당을 높이는 대신 이익을 대부분 유보하면서 주주의 요구수익률보다 낮은 수익성의 재투자를 계속 진행하거나, 영업과 무관한 자산을 인수하거나, 현금을 과도하게 축적하면서 높은 급여 수령, 일감몰아주기 등 이익의 터널링, 희석적인(Dilutive) 자본거래 등을 통해서 지배주주만의 이익을 추구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구조적 문제는 세계 최저수준의 주주환원율 및 자본수익률(ROE)이라는 결과를 낳게 되었으며, 이에 따라 세계 최저의 PBR로 대표되는 코리아디스카운트 현상이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 또한 지배주주들은 자신이 25~40% 지분으로 지배하는 상장사를 통해 다른 상장사들의 25~40%의 지분을 보유하며 해당 회사들을 지배하고, 해당 회사들을 통해 또다시 다른 상장사들의 25~40%의 지분을 보유하며 지배하는, 소위 “피라미딩”을 통해 경우에 따라서는 합산 기준으로는 3~5%에 불과한 지분율을 가지면서도 직간접적으로 소유한 여러 회사들에 대해 지분율의 수십배에 해당하는 의결권을 행사하게 되며 이는 앞서 설명한 이해관계 상충을 더욱 심화시키게 됩니다.

  • 현재 한국의 판례는 이사의 주주에 대한 충실의무를 인정하지 않고 있고, 제도적으로 주주들이 소송을 통해 이사들의 의사결정에 따른 피해를 구제받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또한, 시간과 비용을 들여 적극적으로 주주의 권리를 행사하며 지배주주를 견제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기관투자자들이 한국 시장에 많지 않았고, 이에 코리아 디스카운트는 최근까지도
    계속해서 심화되어 왔습니다.
  • Unlocking Korea’s Potential: Investment Opportunity Awaits

    얼라인파트너스는 이러한 코리아 디스카운트 현상을 전 세계에서 가장 크고 매력적인 투자기회 중 하나라고 보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에는 2,400개 이상의 상장회사가 존재하며, 전체 시가총액은 2,000조원에 달합니다.

    이러한 규모있는 시장에서, 코리아 디스카운트에 의해 본질가치 대비 크게 할인된 가격에 거래되는 상장사에 장기적으로 투자하면서 주주권의 적극적 행사와 다양한 방식의 주주관여를 통해 기업 거버넌스를 개선시키고 저평가를 해소하는 방법으로, 장기간에 걸쳐 시장수익률을 의미있게 초과하는 투자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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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히 최근 한국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개인투자자의 수가 코로나19 이전 6백만명 수준에서 최근 1,400만명을 넘어설 정도로 빠르게 증가하면서 일반주주의 권익 보호에 대한 대중의 관심과 평균적 투자 소양이 크게 높아졌고, 서학개미 현상으로 미국주식에 투자하는 국민들이 늘어나면서 기업 거버넌스와 주주권리의 글로벌 스탠다드에 대한 인식도 크게 높아졌습니다.

    또한 기관투자자들의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이 대부분 완료되었고, ‘3%룰’ 도입, 외국인 투자등록제 폐지 등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한 제도 개선도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있으며, 유튜브, SNS 등 뉴미디어 확산에 따라 투자관련 정보의 유통이 혁신되며, 한국 주식시장은 투자자 권리 보호가 강화되는 방향으로 점차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주주관여를 통해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해소를 핵심으로 하는 얼라인파트너스 전략에 큰 기회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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